서정희 “간통죄 부활·동성애 반대” 기독자유당 지지

2016-04-11 17:04

[사진 출처=기독자유당 홍보영상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기독자유당의 간통죄 부활과 동성애 반대 정책을 지지해 관심을 끈다.

서정희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기독자유당의 ‘기독교 비방·동성애 지지·서울시 동성애 퀴어축제’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기독자유당의 간통죄 부활과 동성애 반대 정책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독자유당은 지난 7일 서정희의 4·13 총선 정당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서정희는 "저는 가정이 깨어지는 아픔을 당했다. 기독자유당의 정책 중 간통죄 부활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가정이 저희 가정처럼 무너지고 있다. 정당투표는 기호 5번 기독자유당을 꼭 찍어주셔서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가정을 지키자"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5월 전 남편인 방송인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한 서정희는 이와 관련해 형사소송과 이혼소송을 제기해 32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마쳤다. 서정희는 현재 각종 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