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부권에 병원·호텔 유치...도청 신도시 조기 정착
2016-04-11 15:03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 30조 달성, 경북 투자유치 전담관 운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 30조 원을 달성하고 도청 신도시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북부권에 종합병원·호텔·문화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도시에 종합병원, 호텔이 들어서도록 유도하고 북부권 문화와 자연을 연계한 온천 및 힐링단지 개발과 함께 기업연수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개발기업을 유치해 북부권에 문화산업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신성장동력과 에너지, 관광을 3대 핵심 산업 투자유치 분야로 정했다.
신성장동력산업은 타이타늄, 탄소 성형, 국민안전로봇, 바이오·백신 기업을 목표로 선정했다.
에너지산업의 경우 원자력, 태양광, 풍력발전, 연료전지, 전기저장장치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동해안에 원전기자재 및 원전해체 기업을 유치해 원자력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레저서비스산업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리조트·호텔, 테마파크 등 관광·레저서비스산업과 전통음식문화를 살린 관광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종가, 한옥, 음식디미방 체험 등 유교·불교·신라문화가 조화된 관광벨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유턴 및 수도권 이전 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 정부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경북 투자유치 전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8조7893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려 민선6기 목표 금액인 30조 원의 2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