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품목별 농업인 중기 교육 큰 호응 얻어
2016-04-11 10:04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 중기 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 발전을 추구해나갈 창조적 인력 양성을 목표로 희망 농업인에 한해 품목별 중기 실천 과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 해에는 ‘분재 국화 재배’와 ‘농장 디자인’의 두 가지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분재 국화 재배 과정’의 경우, 분재 국화 품종별 특성에 대한 강의 및 재배 관리 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참여 농업인들의 전문적 역량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장 디자인 과정’은 농업이 단순한 농산물 재배 및 판매의 형태를 뛰어넘어 농촌 체험‧관광‧가공 등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로 고부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 해 처음 실시하는 교육으로, 4월 한 달간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주)마을디자인’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농장 마스터플랜 디자인 실습을 통한 ‘창의적 비즈니스형 농장 경영주’ 육성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각각의 농장 및 농가에 적합한 방식으로 유‧무형의 농장 자원을 활용한 농장 디자인 기법을 배우고 있다.
또한 “소집단 중심의 연중 전문 교육 과정 실시를 통해, 품목별 농업인 조직 육성 및 농업인 교육의 특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가 소득 창출과 직결되는 다양한 교육 과정 발굴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