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000명 구직난 해소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11회 연다
2016-04-11 09:40
15일 청계광장서 시작
['2015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오는 15일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서울시 주최, 20개 자치구에서 공동 주관해 운영하는 올해 첫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이달 15일 중구‧종로구‧용산구민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날 (주)한화비앤비, (주)모두투어네트워크, (주)바이로봇 등 30개 이상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갖는다. 서울시는 올해 총 11회의 박람회를 통해 시민 1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온라인박람회도 동시에 열어 구직자들이 사전매칭을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 면접 받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청장년이 선호하는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경제단체 회원기업 등 실제 구인수요가 있는 곳의 참여를 유도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행사"라며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서울시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현재까지 4646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지역구직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