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이상훈, 그가 선사하는 사이다 같은 청량감…'이상훈 is 뭔들'
2016-04-10 18:5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콘서트’에서 ‘고구마’ 같은 현실에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는 개그맨 이상훈이 풍자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도 그의 촌철살인이 가해질 전망이다.
이상훈은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의 신개념 퀴즈쇼 ‘1대 1’에서 기호 0번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등장, 핏대를 세우고 통쾌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풍자는 거들뿐, ‘픽미’, ‘무조건’ 댄스와 “와핡”과 함께 나오는 공식 제스처로 웃음을 배가 시킨 것은 물론이다.
이상훈은 그동안 지난주 종영한 코너 ‘니글니글’과 ‘핵존심’ 등으로 왠지 더럽지만 섹시해 보이는 일명 더티 섹시 개그를 선보여왔다. 자신의 장기를 잠시 내려놓은 이상훈은 ‘1대 1’을 통해 유쾌하면서 통쾌한 사이다 개그로 넓은 스펙트럼의 매력을 발산중이다. 개그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풍자개그로 ‘개콘’을 대표하는 개그맨으로서의 능력치를 입증하고 있다.
오늘(10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