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産 신선 계란 홍콩 식탁 오른다

2016-04-10 02:1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에서 생산된 신선 계란의 홍콩 수출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지난달부터 국내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계란 수출을 위해 수출 작업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 준비 업체는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 무안유통센터다. 무안유통센터는 홍콩 현지 유통업체를 확보하고 있고,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작업장과 검역 시행장으로 지정돼 수출 요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도는 무안유통센터를 계란 수출작업장으로 홍콩 정부에 등록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추천했다.

무안유통센터는 2011년 2월부터 식용란 수집 판매업을 하고 있으며, 전남 8곳의 산란계농장에서 1일 평균 21만개의 계란을 수집해 전남지역 하나로마트, 학교급식용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