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양재천 벚꽃길 걷기 축제 개최

2016-04-08 22:06
영동6교 남단에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 육교까지

▲'2016 강남 7540 벚꽃길 걷기 축제' 포스터. 자료=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일 벚꽃이 활짝 핀 양재천에서 다양한 예술공연과 '2016 강남 7540 벚꽃길 걷기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생활체육회가 주최하며 일주일에 5번, 하루 4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자는 운동으로 지역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전 9시 30분에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모여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회,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하고 식전 ‘참소리 예술’의 국악공연과 ‘나라사랑 댄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 육교까지 왕복 5km 구간이며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남측 양재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육교(반환점), 북쪽 양재천, 영동6교 남단 광장 순이다.

구는 이날 행사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구급반’을 대기시켜 환자발생 시 응급조치와 신속한 환자 후송,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걷기 코스와 주차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또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과 독서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를 위한 부스 운영과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대회 후에는 행운권 추첨도 할 예정이다.

영동3교와 영동6교에서는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30분에 강남심포니, 강남합창단의 공연과 플루트, 우쿨렐레, 만돌린, 오카리나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양재천 보행자교와 상단 산책로에는 지난해 양재천 사진공모전 입상작들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