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유부장-박차장'…'무도-무한상사' 컴백

2016-04-08 15:46

'무한상사'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열연하고 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직장인 콘텐츠 '무한상사'가 돌아온다.

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한상사' 촬영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전파를 탈 예정이었던 '무한상사'가 다소 늦었지만 오랜만에 팬들 곁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

'무한상사'는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부장, 대리, 인턴 등 상사의 직원으로 분해 직장인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그리는 콩트다.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여러 차례 전파를 탔다.

예능국 관계자는 지난해 "'무한상사'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무한도전'에서 각각 사원과 인턴으로 분했던 노홍철, 길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대리 역의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상으로 방송을 쉬고 있는 상태. 나머지 멤버들이 어떻게 이들의 빈자리를 메꿀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MBC 관계자는 같은날 아주경제에 "촬영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는 남자들의 도전기를 그린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