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결혼, "예식 안하고, 비용 소아병동에 기부할 것"
2016-04-08 14:14
'블러드' 촬영 당시 안재현(왼쪽)과 구혜선[사진=KBS2 '블러드'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기부에 뜻을 모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8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에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 나가고 있다"며 "서로의 가치를 존중해 예식을 대신한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소아병동에 기부하자는 의견에 안재현이 흔쾌히 좋다고 동의해 줬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1년 간의 준비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