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아이린 참석 '샤넬 F/W' TV로 보자!

2016-04-08 11:28

샤넬 '2016 F/W 쇼'에 참석한 배우 박신혜(왼쪽)와 모델 아이린[사진=트렌디 채널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 가을-겨울 패션 경향을 브라운관에서 미리 만날 수 있다.

현대미디어계열의 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NDY)가 지난달 열린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 중 톱30을 뽑아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배우 박신혜와 모델 아이린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샤넬 패션쇼를 비롯해 트렌디가 선정한 톱30 브랜드인 구찌, 루이비통, 디올, CK, DKNY, 안나수이, 마르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에트로, 엘리사브, 랄프로렌, 발렌티노, 모스키노, 스텔라 맥카트니, 발망, 펜디, 프라다, 랑방 등의 2016 F/W 컬렉션 풀 쇼를 만날 수 있다.

패션쇼 풀 쇼를 보여주는 만큼 방송 시간도 길다. 9일 오후 5시부터 6시간 동안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샤넬은 카지노, 슈퍼마켓 등 화려한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줬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흰 카펫에서 심플하고 절제된 런웨이를 선보였다. 청 소재에 트위드를 매치한 명랑하고 기품 있는 디자인과 다채로운 핑크계열을 사용해 구성한 사랑스러운 컬렉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에 참석한 박신혜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샤넬 롱 드레스에 미니 체인백을 메 트렌디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이린은 니트 소재의 롱 원피스를 톱모델 답게 늘씬한 몸매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두 사람 외에도 퍼렐 윌리엄스, 윌로우 스미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여럿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