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인천수봉도서관장 임기 마치며 책 나눔 기부 펼쳐

2016-04-08 10:18
출판기념회 모금액과 저서 판매금액 전액 모아 소외된 어린이를 위해 책 기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사장 유정복) 소속 수봉도서관 송영숙 관장이 5년간의 마치면서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책 나눔 기부를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영숙 관장은 그동안 발표한 논문, 강의원고, 단상 등을 모아 『수봉도서관 5년, 돌아보고 내다보고』를 출간해 8일 수봉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송영숙 관장 저서 「돌아보고 내다보고」표지[1]



이번 출판기념회는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반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 진흥에 기여한 송 관장의 공로에 감사를 표시하고, 저서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책과 저자 소개, 축하 인사 및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축하 선물을 대신해 책 나눔으로 진행됐다.

한편, 송 관장은 출판기념회 모금액 뿐만 아니라 『수봉도서관 5년, 돌아보고 내다보고』의 판매금액 전액을 모아 책을 구입해 오는 4월 22일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폐막식에서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영숙 관장은 “수봉도서관에서 느지막한 나이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인천시와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보잘 것은 없지만 정성으로 엮은『돌아보고 내다보고』가 도서관인들에게는 정보가 되고, 모금으로 전달한 책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