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사전예약 32만5000대 돌파

2016-04-08 08:54

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일주일 동안 32만5000대의 ‘모델 3’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첫 주문을 받은 이후 24시간 동안 18만대의 선주문을 받았는데, 이 기록은 그동안 판매된 어떤 제품보다도 빠른 판매기록이다.

이런 결과는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한 점과 1000달러(약 115만원)의 비교적 낮은 예약금액으로 주문이 손쉬웠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32만5000대의 주문량이 모두 판매로 이어질 경우, 테슬라는 약 16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모델3’는 테슬라의 네 번째 모델로, 현재 판매 중인 차 중 가장 저렴한 3만5000달러(약 4032만원)의 가격에 내놨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15마일(약 346㎞)로 기존 전기차에 비해 두 배 이상 길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