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후보, 공정선거 위해 긴급 기자회견
2016-04-07 19:54
아주경제 윤소 기자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후보는 7일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온갖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특히 SNS를 중심으로 제가 충남지방경찰청장 당시 있었던 '원안사수 투쟁 시위' 때의 사진이 퍼져나가고 있다" 말하고 있다.
"이해찬 후보께서 전번 주 토론회에서 거론하고, 오늘 MBC 토론회에서도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하더니, 이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렇게 사진이 악의적으로 유포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직도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선거가 임박하면 위선자들은 거짓으로 민심을 현혹하려고 한다. 시민혈세와 시장 및 공무원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지방의원들의 본분이건만, 일부 더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은 더민주당 당적으로 자당후보는 내팽개친 채 무소속후보를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사실왜곡으로 표심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때 경찰은 출입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정문에 차벽을 설치했고, 대책위는 총리 일행의 버스에 계란을 투척했다"면서 "그날 격렬한 시위 당시 주민들이 버스를 흔들어댔고, 버스 위에 올라가 있던 일부 사람들이 떨어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에 안전상 사고를 방지하고 그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 위에 올라가셨던 6명을 '격리 연행'했다가 사법처리 하지 않고 바로 귀가 조치한 것이 이번 논란의 전부여싿"고 해명했다.
"그런데, 지금 제 선거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바로 그 당시 원안투쟁 당시 집행부 역할을 맡으셨던 분이며 그때 오히려 제가 고향 주민으로서 그 어려운 과정을 원만하게 법 집행하고, 처리하는 것을 보면서 "저 사람 경찰이지만 정말 인간미가 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한바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떤 분들은 유언비어를 통해 제가 많은 사람들을 구속시키셨다고 하는데, 그 기간 동안 치열하게 많은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속되거나 사법처리 되신 분이 없었다"며 "이 내용은 제가 세종경찰서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본 사항"이라며 "얼마 전 시민단체에서 ‘본회의 출석, 상임위 출석, 법안대표발의’ 모두 낙제한 무능한 국회의원 3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의원은 국회의원 300명 중 ‘본회의 출석률 281위, 상임위 출석률 266위, 법안대표 발의 278위’를 기록했다"면서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 더 이상 일 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필요하지 않다"면서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세종시의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면서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4년 임기 동안 절대 골프 치지 않겠습니다. 그 시간에 지역구에 내려와 주민들을 만나고,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 곳곳을 땀으로 누비겠습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갈등과 어려움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제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공정하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박 후보는 이어 "당선을 위해 악의적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우리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지, 누가 우리 세종시를 위해 어떻게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방안을 내놓고, 유권자들의 엄준한 선택을 받는 것이 바로 선거라고 생각 한다"면서 "구시대적인 선거 방식을 통해 과거로 회귀하느냐,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로 세종시의 올바른 내일을 만드느냐는 모두 세종시민 한분 한분의 선택입니다.
박후보는 끝으로 "저 박종준, 악의적인 네거티브에 개의치 않고, 오직 세종시민들만 바라보며 끝까지 당당하고 깨끗하게 이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겠다"며 머리숙여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