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왔던’ 이호준, 3G 만에 선발 출전

2016-04-07 18:18

[사진=NC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잠실)=등에 담이 와 휴식을 취했던 이호준(40·NC 다이노스)이 선발로 나선다.

이호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6 KBO리그 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3경기 만에 복귀.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이호준은 담이 있는 상태였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었다. 조평호나 조영훈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NC는 5일 경기에 조평호, 6일 경기에 조영훈을 지명 타자로 기용했다. 이호준의 휴식으로 인해 시즌 초반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NC는 상대 선발 노경은을 맞이해 박민우(2루수) 김종호(좌익수) 나성범(우익수) 테임즈(1루수) 박석민(3루수) 이호준(지명타자) 이종욱(중견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정수빈(중견수) 민병헌(우익수) 에반스(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오재원(2루수) 오재일(1루수) 정진호(좌익수) 김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는 에릭 해커를 등판시켜 연패 탈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