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첫 스릴러 성공했다! '날, 보러와요' 예매율 1위

2016-04-07 17:36

[사진=영화 '날,보러와요'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강예원의 첫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가 화려하게 신호탄을 쐈다. 외화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요즘 당당히 예매율 1위를 달성,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7일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는 '정신보건법 제 24조'의 허점을 소재로 한 영화로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강수아(강예원 분)가 이유도 모른 채 사설 정신 병원에 강제 감금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자비한 폭행과 강제 약물 복용으로 시달리던 강수아(강예원 분)은 그곳에서의 일을 수첩에 기록하게 되고 그 수첩을 나남수 PD(이상윤 분)가 받게 돼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는 스릴러 장르답게 배우가 풀어가야 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배우 강예원은 첫 스릴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며 극한의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몰입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뿐만 아니라 극의 반전까지 염두 한 강예원의 치밀하고 계산적인 연기선이 꽤 인상적인 라는 평이다. 평범한 여대생이 감금당하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기까지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를 성실하게 풀어냈다.

영화는 북경의 영화드라마문화전파 유한회사 치천대지와 손잡고 올 하반기 중국 개봉과 함께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까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