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해외인사 부산 방문...경제발전 등 협력방안 모색

2016-04-07 14:2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4월과 5월, 해외 인사들이 부산을 방문,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핀란드 국회 교통통신위원회 아리 얄로넨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이 부산시를 방문하고 4월 8일에는 앙헬 오도노휴 주한아일랜드 대사, 그리고 4월 12일에는 왕센퀘이 중국 흑룡강성 당위원회 서기 등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국회의원 일행은 4월 5일 입국, 서울시와 국토부 관련기관을 방문한 뒤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부산에 머물면서 정보산업진흥원,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신항 등을 둘러볼 예정으로 대부분의 방한일정을 부산에서 보내게 된다.

방문 이틀째인 4월 8일부터 공식일정을 갖게되는 핀란드 방문단은 정부산업진흥원에서 부산시의 전반적인 교통정책과 IT산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항만공사와 부산신항을 시찰하고 부산과 핀란드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 중 부산과 헬싱키간 직항노선 개설에 대해 부산시측 관계자와 협의할 계획이어서 향후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8일 오후에는 앙헬 오도노휴 주한아일랜드대사가 부산시를 방문하여 부산시 홍성화 국제관계대사와 공식면담을 갖고 향후 부산과 아일랜드간의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오는 4월 12일에는 중국 흑룡강성 당위원회 왕셴퀘이 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부산과 흑룡강성의 우호협력 강화를 통한 물류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부산시를 공식방문할 예정이다.

최기원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은 “4월말과 5월초에도 해외 국빈방문이 예정돼 있어 외교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이어지는 해외인사 방문이 부산의 경제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