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봉도 벚꽃축제 개최
2016-04-07 11:1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16일 장봉도에서 ‘제7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한 시간 이내로 당일 여행이 가능한 섬으로 군도를 따라 약2km에 걸쳐 벚나무가 터널처럼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가막머리전망대 임도 주변에도 3km의 벚나무가 있어 섬에서 마지막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봉도 벚나무 주변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늦게까지 개화되어 분홍, 노랑, 백색의 삼색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이번 장봉도 벚꽃축제 주요 행사로는 벚꽃이 만개한 해변도로를 걷는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있다. 옹암해변에서 11시에 출발하여 말문고개에서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는 4km 코스로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장봉도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개최되는 축제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바다의 경치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향연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