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제약·에너지주 주도로 상승세 마감

2016-04-07 08:05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6일(현지시간) 제약주와 에너지주 주도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6% 오른 6161.6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81% 상승한 4284.64,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64% 상승한 9624.5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8% 올랐다.

이날 지수 상승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와 화이자-앨러간 합병 무산을 호재로 받아들인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이끈 덕이다. 

미국 원유량 재고와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이에 따라 에너지주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토털, 에니,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주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