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트럭’ 3인방 장사 노하우, 갈수록 일취월장
2016-04-07 07:1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만물트럭’ 3인방의 장사 노하우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6일 방송된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는 마을 구성원이 10명이 채 되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강원도 연포마을에 방문한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물트럭’ 3인방은 날로 늘어가는 장사 노하우를 발휘했다. 먼저 유재환은 어떤 손님의 주문에 의해 쌀 배달을 갔지만, 그곳에서는 “쌀을 주문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쌀이 갈 곳을 잃게 된 것.
나날이 장사 노하우가 발전해가는 가운데 이예림은 아빠 이경규와 단 둘이 방에 있게 됐다. 침묵을 유지하던 중 이예림은 “장사는 할만 하냐”는 이경규의 물음에 “나름 할만한 것 같다”면서 “아빠랑 둘이 했으면 재미 없었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예림은 “갑자기 궁금한 게 있다. 왜 이 프로그램을 하자고 한 거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너 인간 되라고”라며 짧게 대답했지만 이내 “많이 느껴보라는 의도였다. 영월, 정선 이런 오지마을 언제 와 보겠냐”고 덧붙였다. 또 이경규는 “뭘 배웠으면 좋겠느냐”는 이예림의 물음에 “시골의 마음씨, 농부의 마음”이라고 답해 딸 이예림은 생각하는 아빠 이경규의 깊은 속내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만물트럭’ 3인방의 조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초반 사사건건 마찰을 빚으며 삐그덕 거렸던 것과 달리 매회 발전하는 3인방의 장사 노하우는 앞으로 ‘만물트럭’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