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3.0 생활화’ 강력추진

2016-04-07 01:05
김현기 행정부지사 ‘정부3.0 아리랑 프로젝트’ 추진 밝혀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정부3.0 착근을 위한 시·군 및 공기업 책임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 부군수, 공기업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속으로 정부3.0 착근을 위한 시·군 및 공기업 책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부3.0 추진 4년차를 맞이해 그동안 도가 추진한 정부3.0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책임성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정부3.0의 핵심은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현 정부의 국정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북도는 그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로 인해 인지도는 크게 향상 되었지만 도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도민 속으로 정부3.0 생활화 착근을 해 나가야 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그동안 어렵게 일구어낸 정부3.0 성과들이 도민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시스템 개발, 정부3.0을 행정 한류브랜드로 국제사회 전파 등 차별화되고 실천 가능한 콘텐츠 발굴과 추진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은 정부3.0 생활화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정부3.0 핵심 성과와 미래모습을 소개하고 도민 체험기회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오는 6월 19~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년 정부3.0 체험 행사’에 역량을 결집하게 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 공기업 모두가 합심해 참여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하고 1시군·공기업 1개 정부3.0 핵심 성과물 전시콘텐츠를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3.0 생활화 특별대책으로 도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유하고 함께 체험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가장 잘 조합되어 있는 아리랑에 착안한 ‘정부3.0 아리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3.0 아리랑 프로젝트의 주요내용은 정부3.0 아리랑 포럼 구성, 정부3.0 아리랑 캠프 운영, 정부 3.0 아리랑 노래 제작, 정부3.0 아리랑 신 한류화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5월 중 문화 예술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부3.0 아리랑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윤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논의되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잘 다듬어서 구체화된 시책으로 기획해 도민이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정부3.0 생활화에 정책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