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차기 광주시장에 출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는 6일 광주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회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또다시 광주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권은희 후보의 질문에 "국회의원이 되면 정권 창출과 광산 발전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광주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용섭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 더 큰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당권에 도전해 호남이 주도하는 정권 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야 할 3가지 이유로 "첫째, 더불어민주당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야당"이라며 "전국적 지지기반이 있고 두 번의 집권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통하지 않고서는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수도, 정권교체를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광주가 키운 60년 전통의 우리 정당"이라며 "눈물과 한숨으로 키운 정당인데 문제가 있다면 고쳐 써야지 안철수, 김한길 그리고 국민의당에 가 있는 현역의원들처럼 버리고 가야 될 정당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이용섭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공천받기위해 이 당 저 당 기웃거리고 탈당하고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철새정치인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용섭을 선택해주시면 호남에 애정을 갖는 정권을 반드시 만들고, ‘일자리 광산’ ‘명품 교육 광산’ ‘사통팔달 교통 광산’ ‘모두가 행복한 복지 광산’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