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김종인 "호남 상황 예사롭지 않아…광주 유권자 상처 치유위해 노력할 것"
2016-04-06 15:50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참석,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세구 기자 ]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지금 호남 상황, 특히 광주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진단한 뒤 광주 유권자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 "더민주가 호남에서 고전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호남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광주의 유권자들이 마음에 굉장한 상처 입은 것 같다"면서 "그 상처를 쾌유하기 위한 노력을 매우 경주해야 하는데 아직 광주 유권자들의 마음이 더민주에 돌아서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가급적 광주에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참석,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세구 기자 ]
그는 "더민주는 영남쪽 득표는 그동안 거의 포기를 한 정도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한 당에 장기적으로 표를 던지다 보니까 그 자체가 영남을 위해서도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약간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