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개최

2016-04-06 14:17
총상금 2700만원, 6월 1일부터 1차 접수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4회 강진청자축제의 일환으로 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4회 강진청자축제의 일환으로 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적 형태와 기법을 사용해 청자 태토와 유약으로 제작하는 전통부문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지며 국적, 연령에 제한 없이 개인 및 단체가 응모가능하다.

작품접수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 후 1차 서류접수를 고려청자박물관으로 하면 되고 서류심사 합격자는 6월 15일 발표된다.


총 27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통, 디자인부문 총괄해서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다수의 특선과 입선자는 부문별로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심사결과는 7월 1일 강진군 및 고려청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개별 통지되며 입상작품들은 7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달여간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 문화 계승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강진군에서 개최하는 공모전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그 권위가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들은 추후 강진청자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동안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