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황산테러' 3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2016-04-05 17:38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려 부상을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전모(38·여)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전씨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범죄수사팀 복도 앞에서 해당 팀 박모(44) 경사 등 경찰관 4명에게 황산 250㎖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후 퇴원했으나 황산을 직격으로 맞은 박 경사는 일부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