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16년 소아암어린이 희망나무심기’ 진행

2016-04-05 13:0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영흥화력발전소 내 희망동산에서 ‘2016년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의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자원봉사단, 강태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혈액암으로 장기투병 중인 어린이들 및 가족 등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에너지파크 체험과 나무심기행사, 타임캡슐 봉인식, 이벤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타임캡슐 봉인식’에서는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랑이 담긴 편지와 희망메시지를 쓴 후 타임캡슐에 담아 보관하며 가족들의 영원한 사랑을 되새겼다.

홍 본부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병마와 끝까지 싸워 이겨내서 건강하게 이곳을 다시 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무심기는 남동발전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장기간 투병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의 치료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매년 봄 식목일을 전후해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남동발전의 최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