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3개 병원으로 확대
2016-04-06 08:30
[사진=부민병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부민병원이 전국 3개 병원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5일 부민병원을 운영 중인 인당의료재단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재단 산하 4개 병원 중 3개 병원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간호인력이 환자에게 간호와 간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사람 접촉이 줄어드는 만큼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다.
병원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이후 욕창과 낙상, 병원 내 감염을 비롯한 환자안전 부분과 전반적인 입원의 질이 크게 올라갔다.
이에 따라 재단의 모든 병원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관절·척추 치료에 특화된 만큼 환자의 재활과 수술 후 회복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더욱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