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통상 매각 '사실상 무산'..."국내 상장 추진할 듯"
2016-04-05 08:32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이 의류업체 약진통상을 되팔려는 작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최근 약진통상 지분 매각 계획을 접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기업공개(IPO), 매각 재추진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재추진하기보다는 국내에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1978년 설립된 약진통상은 주로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미국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업체에 제조자개발생산(ODM)이나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의류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