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에 4억원 기부

2016-04-04 11:21
병원 건립에 건설사업관리(CM) 재능기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미글로벌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4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CM) 재능기부를 통해 2014년 어린이재활병원 착공 초기단계부터 안전시설 및 전반적인 병원 건설 컨설팅에 참여해왔다. 이번 기부는 이달 말 병원 개원을 기념해 이뤄졌다.

병원은 연면적 1만8557.73㎡에 지하 3층~지상 7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총 4개 진료과와 신체영역치료실(물리, 작업, 언어치료 등)을 통해 연간 15만명(하루 500명)의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치료할 수 있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창립 초기부터 강조해온 경영철학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1996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매달 전국 4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 3월에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자본금을 모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했다.

김종훈 회장은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에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어린이들이 아픔을 딛고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