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권 산림치유원 국가사업 약속 지켜라"

2016-04-04 09:22
진안사회단체연합 전북 새누리당사 앞 항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사)진안군애향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전북 진안군 53개 사회단체 연합회는 지난 1일 오전 전북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의 국가사업 추진을 주장하며 항의 집회 및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안군 53개 사회단체 연합회가 전북 새누리당사 앞에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안군]


이번 집회는 대통령 공약으로 2014년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총사업비 988억원을 투자 국가사업으로의 추진이 확정됐던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중앙정부의 태도변화에 따라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자 진안군민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원봉진 본부장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첫째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사업"이라며 "재정력이 낮은 우리 지방이 추진하기에는 무리한 사업이므로 당초 약속대로 국가가 직접 조성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청와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더민주, 국민의당에도 같은 취지의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