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골’ 구자철,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달성

2016-04-03 07:27

[사진=구자철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전성기가 시작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7)이 개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구자철은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8호 골을 넣었다.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골이다. 구자철은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2010시즌 5골을 넣었고, 지난해에는 마인츠 소속으로 7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에서 5골, 리그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구자철 1-2로 뒤지던 전반 40분 시즌 8호골을 성공시켰다. 마르쿠스 퓰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에 2-4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