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아웃도어 용품 관리법은?
2016-04-02 00:07
겨우내 보관한 용품, 아웃도어 활동 전 세탁 및 관리 후 착용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용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세탁 및 관리법을 소개한다.
우선 아웃도어 재킷은 소재를 확인하고 이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벤트(DRYVENT) 등 기능성 소재의 아웃도어 의류는 세심한 관리가 기능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세탁 시 소재 보호를 위해 지퍼, 벨크로 등을 모두 잠근 후 오염 부분을 먼저 손으로 비벼 빨고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충분히 용해 시켜 옷을 담가야 한다. 이때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중요하며, 섬유 유연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섬유유연제와 옷에 뿌리는 섬유 탈취제 등은 모두 발수 및 투습 기능을 저하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화의 경우 아웃도어 활동 전 접지력이나 방수성 및 발수성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화가 많이 더러울 경우에는 전용세제를 사용해 갑피 부분을 물로 닦아낸 후 그늘에서 건조시켜야 한다. 빨리 말리기 위해 강한 햇빛에 두거나 열기구를 사용한다면 신발의 소재나 형태가 변형돼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또한 등산화의 밑창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바닥이 닳았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나 신발은 제품별로 관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기능과 소재에 맞는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오랫동안 새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