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페이샷 서비스 론칭

2016-04-01 14:17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현대카드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쇼핑몰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페이샷(PayShot)’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페이샷’은 ‘락앤리밋’, ‘가상카드번호’에 이은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로, 사전 등록한 PC에서 옥션, 11번가, SSG 등 7개 제휴 쇼핑몰을 이용할 때 해당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에는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 CVC, 비밀번호를 입력했어야 했다. 심지어 간편결제와 원클릭과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페이샷’은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 및 온라인 결제 표준화를 통해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페이샷’은 온라인 쇼핑몰 결제 시 최초 1회 회원 인증, 본인 인증을 통해 가입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이때 고객이 보유한 모든 현대카드가 자동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카드를 재발급하거나 추가 발급받은 경우에도 별도의 카드번호 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페이샷’은 본인 PC 인증 및 옥션, 11번가, SSG,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CJ몰, G마켓 등 국내 대표 7개 쇼핑몰의 쇼핑몰 ID와 연동해 놓으면 이후 결제 건부터 해당 쇼핑몰의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미인증 PC 및 비제휴 쇼핑몰에서 결제할 경우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G마켓은 4월 중 적용 예정)

현대카드는 카드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한 안전 장치도 마련했다. 미인증 PC를 사용해 결제하거나 50만 원 초과의 금액을 결제할 경우에는 문자, ARS, 공인인증서 등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해 간편결제에 따르는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찾고, 문제를 직관적으로 해결하고자 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또 이 서비스를 ‘락앤리밋’, ‘가상카드번호’ 서비스와 함께 사용하면,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 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샷’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