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평균연봉, 7741만원

2016-04-01 07:4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내 100대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741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2014년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0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 2000만원이었다.

이어 여천NCC(1억 740만원), 코리안리재보험(1억 700만원) SK에너지(1억 100만원) SK텔레콤(1억 100만원) 삼성전자(1억 100만원) GS칼텍스(9986만원) 기아자동차(9700만원) 에쓰오일(9,734만원) 현대자동차(9600만원)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금액대별로 보면 7000만~8000만원 미만(33.8%, 27개사)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남녀 전체 평균을 분리 공시한 기업(49개사)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평균 9006만원으로 여성(5481만원)보다 무려 3,525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기업은 28.6%(14개사)로 코리안리재보험(1억 1800만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화재해상보험(1억 1799만원) 하나은행(1억 1,400만원) 삼성전자(1억 1000만원) 한국씨티은행(1억 1000만원) SK하이닉스(1억 688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도  코리안리재보험으로 평균 8100만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7500만원) 기아자동차(7500만원) 현대자동차(7400만원) SK텔레콤(7300만원) 한국씨티은행(7000만원) 등이 2~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