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전년 대비 40%↑

2016-03-31 16:27

코웨이의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모델명 AP-1515D)’[사진=코웨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는 올 3월 자사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웨이는 봄철 잦은 황사 발생 및 미세먼지 급증에 따른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 한 달 동안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이상 수준을 보인 날이 총 16일이나 됐을 정도로 미세먼지는 이제 만성화되는 추세다.

특히 올해 5월 농도가 최근 5년(2011~2015년)의 같은 기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모델명 AP-1515D)’의 판매 호조 영향이 컸다. 해당제품은 전월 대비 약 140%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며 코웨이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와 같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단순 공기정화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내 공기 질 개선 활동을 한 후 실제로 변화된 공기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관리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모델명 AP-1515D)’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실내·외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축적된 공기질 빅데이터로 실내 공기질 유형에 따른 맞춤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한쪽 면에만 달려 있던 필터를 양쪽에 배치하여 공기청정 효과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사용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케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객 행복가치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