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결과 충남 학교급식 위생 ‘이상무’

2016-03-31 12:38
- 충남교육청, 더불어 성장하는 안전한 학교 정책 결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전국 합동점검 결과, 충남 내 학교급식에서는 전혀 위반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그간 충남교육청이 집중했던 ‘더불어 성장하는 안전한 학교’ 정책이 좋은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와 학교 매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전국 7939곳을 이달 2일부터 18일까지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86곳을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이 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조리장 방충망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3곳)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8곳) △표시기준 위반(6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기타(9곳) 등이었다.

 충남교육청은 그간 ‘학교급식 위험 0%’에 도전하기 위해, 상․하반기 정기 위생점검 외에 신학기 대비 특별점검, 식중독 발생 취약시기에 교육감이나 교육장 등 간부공무원의 특별점검 등을 통해 위생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전식약청장을 강사로 하는 학교장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해왔다.

 백옥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그간 학교급식 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한 직원과 급식종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장 식중독 예방교육 등 선제적 학교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단위학교 자주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