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독일 잘란트대학과 복수학위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2016-03-31 08:3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공계 과학도들이 독일 현지의 우수 연구중심 대학에서 글로벌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독일 잘란트대학(Saarland University)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2016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이번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캠퍼스의 에너지환경융합공학 전공이며 선발 인원은 총 5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4월 4일부터 15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규학기는 9월부터 시작된다.
입학생들은 UST-KIST 캠퍼스와 잘란트대학의 우수한 교수진으로부터 양측 고유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R&D 중심 교육을 받고 에너지환경융합공학과 생명정보학 두 분야의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된다.
선발된 학생은 UST 등록금(250만원/학기)과 잘란트대학 등록금(8,500유로/년) 전액과 연수장려금(120만원 이상/매월)을 지급받는 등 최고 수준의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UST-잘란트대학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매년 한국 학생 5명, 독일 학생 5명 총 10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문길주 UST 총장은 “UST-KIST 캠퍼스와 잘란트대학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글로벌 R&D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우수한 과학도들이 지원하여 두 분야 융합 연구역량과 글로벌 마인드를 모두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양국 연구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