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 BMW 3000여대 리콜
2016-03-31 08:26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BMW 3000여대가 결함시정(리콜)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카타 에어백은 자동차 충돌로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승객에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리콜 중이다.
국토부는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했고,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BMW320i 등 21개 차종 3296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아울러 BMW 코리아가 판매한 미니쿠퍼와 미니쿠퍼S 82대는 파워스티어링 펌프부품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또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 총 2403대는 운전석의 매트 고정이 풀리면서 매트가 가속페달 밑에 끼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GM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사브승용차 32대는 운전석 안전띠 리트렉터의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안전띠를 되감지 않아 운전자가 부상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선정됐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5개 종류의 오토바이 총 146대도 리콜된다. AN650ZA, DL650A 오토바이 84대는 엔진흡배기 밸브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드러났다. 또 DL1000AL5 등 3개 차종 62대는 엔진 초기시동 및 구동을 유지하는 '이그니션 스위치'와 주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결함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