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생필품 가격 전년비 7.3% 낮춰
2016-03-30 09:3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티몬은 소비자물가 상승 가운데서도 자사서 판매되는 생수, 화장품, 세제 등 핵심 생필품 가격이 1년 전보다도 평균 7.3% 떨어졌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의 소비자물가는 직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상승했으며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물가지수는 0.9% 올랐다.
반면 3월 현재 티몬이 판매하고 있는 생수와 화장지, 세제 등 핵심 생필품 10여종의 최저가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17.5% 낮아졌으며, 평균 7.3%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쌀(10kg)은 지난해 2만15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12.1% 싸졌다. 이 외에도 햇반(210g, 11.5%), 백산수(2L*12, 9.2%), 동원참치(100g, 6.2%) 등 각각 판매가가 조정됐다.
티몬은 가격경쟁력 핵심요인으로 주요 카테고리 중 하나인 슈퍼마트를 꼽았다. 작년 6월 론칭한 슈퍼마트는 600여종 생필품 브랜드의 6000가지 상품을 전담팀이 매주 전수조사를 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몬은 지속적인 유저테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슈퍼마트에서 생필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자이용환경(UI)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속도와 정확성을 끌어올려 당일 주문 시 24시간 내에 배송되는 익일 배송률을 95% 이상 유지하고 있다.
티몬은 오는 5월에 경기도 광주에 제2물류센터를 열고 전담배송지역을 상반기 내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구색도 현재 6000여가지에서 1만2000여가지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유한익 티켓몬스터 핵심사업추진단장은 "가격과 서비스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반짝 할인행사가 아닌 소비자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티몬만의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