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휴일 거래 감소·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
2016-03-29 08:1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인 24일보다 7센트(0.2%) 내린 배럴당 39.39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센트(0.42%) 떨어진 배럴당 40.2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부활절 휴장에 따라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원유 과잉 공급량을 해소할 만한 여건이 나타나지 않아 하락 압박을 받았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940만 배럴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높이고 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0달러(0.12%) 낮아진 1,220.10달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