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내가 매치플레이 왕”
2016-03-28 08:40
WGC 델 매치플레이, 준결승에서 매킬로이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 오이스투이젠 완파…2주연속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확고’...매킬로이는 4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을 연달아 꺾고 ‘매치플레이 왕’에 등극했다.
데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달러) 결승에서 오이스투이젠에게 5&4(네 홀 남기고 다섯 홀 차 승)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데이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매킬로이를 1홀차로 제압했다.
제이는 지난주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4라운드 내내 단독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한데 2주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데이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데이는 전날 8강 진출에 실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밀어내고 약 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3,4위전에서는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매킬로이를 3&2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