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데뷔 18th 콘서트] 김동완 "결혼? 어차피 늦었다"

2016-03-27 16:28

[사진 제공=신화컴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어차피 늦은 거 서두를 필요 없죠."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가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SHINHWA 18TH ANNIVERSARY CONCERT-HERO'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동완은 "우리가 결혼에 대해서 다들 진지하게 생각했다. 혼기도 꽉 찼고 아이도 가지고 싶었다. 그 생각을 한 것이 2~3년 전"이라면서 "그런데 1년 전부터는 '어차피 늦은 거 서두를 필요 없다'는 의견으로 좁혀지고 있다. 에릭이 정확한 상한선을 정해뒀을 것"이라고 에릭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에릭은 "결혼할 나이가 많이 차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오고 있다. 우리가 가수이고 아이돌인 것을 떠나 한 남자다. 결혼하기 직전까지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답했다.

신화는 26, 27일 양일간 데뷔 18주년 기념콘서트 'SHINHWA 18TH ANNIVERSARY CONCERT-HERO'를 개최했다. 티켓 오픈 10분만에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위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