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포스터로 개막 전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다음 달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페어별(김지휘-유승우, 임병근-김현진, 손유동-박시환) 포스터가 25일 공개됐다.

'마이 버킷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간 시한부 해기가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포스터에서 출연진은 스토리와 감성을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배우들은 무대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서로에게 건네는 위로와 슬픔을 유쾌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2인극 형식이다.

새롭게 합류한 박지혜 연출은 뮤지컬 '쓰릴미' 등에서 보여준 사실적인 표현력과 짙은 감성으로 극의 감정선과 스토리를 부각시킬 전망이다. 히트 작곡가 김혜성은 상큼 발랄하고 중독성 강한 넘버들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엠넷 '슈퍼스타K5' 준우승자 박시환과 가수 유승우를 비롯해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아랑가'의 김현진이 해기를 연기한다.

뮤지컬 '쓰릴미', '마마돈크라이', '데스트랩' 등에서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서울 예술단 출신의 임병근과 지난 시즌 해기 역으로 호평을 받은 김지휘, 떠오르는 신예 배우 손유동이 강구로 분한다.

'마이 버킷리스트'는 다음 달 23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29일 오후 2시부터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