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안중근의사 순국 106주기 추모행사 열어

2016-03-25 11:23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25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6주기를 맞아 군포태을초등학교에서 추모행사를 열었다.

군포문화재단의 안중근의사 순국 추모행사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책나라 군포’시책에 발맞춰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태을초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유묵(보물 제569-2호) 족자에 손도장을 찍는 체험을 실시했다.

또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활동, 정신과 사상이 담긴 자료를 교내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애국정신을 알렸다.

재단은 안 의사의 유묵에 학생들이 손도장을 직접 찍는 체험을 통해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피부로 느끼고 독서의 중요한 교훈을 체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한편 안중근 의사의 말씀을 통해 독서를 권장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 의사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독서 권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