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금융포럼] 이동현 행복한부동산센터장 "100세 시대, 돈 버는 부동산에 투자하라"

2016-03-24 16:48

이동현 KEB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이 24일 서울소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아태금융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경제]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100세 시대에 돈 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가 열렸다.

24일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에서 이동현 KEB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기회를 잡을 것을 조언했다.

이날 이동현 센터장은 향후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돈 버는 부동산 상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최근 들어 “부동산 침체는 경기불황 때문”이라며 “부동산은 10년주기로 호황과 불황이 돌아오는데 주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회복기이나 경기침체 때문에 빠른 속도로 호황을 맞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부정책을 보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며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출 완화와 재건축 규제 완화를 추진해 지난 1~2년간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최근 들어 대출 심사를 강화해 약간 주춤한 모양새나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무엇보다 가구분화가 주택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인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가구분화로 인해 평균 전용면적이 줄어 대형 평형의 가치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센터장은 돈 버는 부동산을 추천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홍대입구 상가처럼 상권 확장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가,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은 상가를 추천했다. 이 외에도 1000세대 규모 이상이거나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등 상권 형성이 안정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교통결절점 소재 상가를 들었다.

돈이 되는 주거용 부동산의 특징도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위례나 마곡, 광교신도시가 인기를 끌었는데 모두 대단지이고 강남과 가깝다”며 “광교가 살아난 것은 강남을 30분 안에 갈 수 있는 신분당선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1인가구 등장에 따라 전용 85㎡ 이하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 것”이며 “단독주택의 경우 상권이 확장되는 곳에 위치한 상품을 눈 여겨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토지로는 개발제한규제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곳과 토지보상 인근지역을 추천했다.

이 센터장은 또 “오피스텔로 돈 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역세권의 소형아파트야 말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의 10년 후 모습에 대해서는 서울과 가까운 창고, 도심과의 접근성, 부동산 펀드와 리츠 등 부동산 금융상품의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현 센터장은 한국금융연수원 강의교수 및 심의위원, 중앙일보 재산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