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예비입찰에 3곳 참여…유효경쟁 성립

2016-03-24 15:2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은캐피탈 예비입찰 결과 총 3개 기관이 입찰해 유효경쟁 요건이 성립됐다. 이번 예비입찰은 한 차례 유찰됐던 산은캐피탈의 재매각을 위해 진행된 것이다.

산업은행은 24일 "산은캐피탈 예비입찰 결과 3개 기관이 입찰해 유효경쟁 요건이 성립됐다"며 "예비실사 등 과정을 거쳐 5월 중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됐던 예비입찰에서는 SK증권 PE(프라이빗에퀴티)가 단독으로 참여해 유효경쟁 요건을 성립하지 못하고 유찰된 바 있다. 매각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과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산은캐피탈의 장부가는 5973억원으로, 산은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는 산은캐피탈 주식 99.92%에 대해 장부가 이상 매각을 원칙으로 지난 2월 매각을 승인했다.

산은 측은 "투자자간 비밀유지확약(CA)에 의거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관명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