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송커플, 어려운 머리 묶기도 남다르게 해내지 말입니다
2016-03-24 15:2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태양의 후예’에서 ‘1일’이 된 송송커플의 고속 멜로는 계속될까.
오늘(2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유시진(송중기)을 향한 강모연(송혜교)의 공개 고백 이후, 기다렸다는 듯 2회의 꿀탄 입맞춤으로 고속 멜로를 펼치고 있는 송송커플의 ‘남다른 머리 묶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온 고백이 스피커를 타고 퍼지며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지만, 확답할 수 없기에 시진을 피해 다닌 모연. 하지만 시진과 함께 할수록, 그의 일을 옆에서 지켜볼수록 확신이 생긴듯한 모연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를 “대위님이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라고 설명하며 숨겨둔 진심을 전했다. 시진 못지않게 간결하고, 확실한 직진 고백이었다.
덕분에 말 그대로 불이 붙은 시진과 모연은 눈만 마주쳐도 미소를 띠었고, 틈이 보이면 입맞춤을 하며 달달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9회분에서 모연은 총에 맞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앞에서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으로서의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을 맞이했던 터라, 이들이 작은 고비를 넘기고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게다가 시진은 모연의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포옹을 하는듯한 남다른 각도로 머리를 묶어주고 있지 않은가. 머리 묶기마저 남다른 설렘 포인트를 선사하는 두 사람이다.
제작진은 “마음이 완전히 통한 시진과 모연의 쌍방향 로맨스는 오늘(24일) 밤에도 계속된다. 앞으로도 시원시원한 고속 로맨스가 연속될 예정이다”고 귀띔하며 “지난 2회분에서 단수 때문에 머리에 관한 추억이 생기며 웃음을 자아냈던 두 사람에게 오늘 밤, 어떤 에피소드가 추가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