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불관계 비약 발전"…프랑스 외교 장관 "양국 우정 영원하라"
2016-03-24 14:51
'수교 130주년' 기념 포럼서 양국 협력 확대 의지 공유
윤병세 장관 "한국-프랑스, 보편적 가치 공유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
에로 장관 "한국전때 프랑스, 한국편서 총 들어…절대 잊지 않을 것"
윤병세 장관 "한국-프랑스, 보편적 가치 공유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
에로 장관 "한국전때 프랑스, 한국편서 총 들어…절대 잊지 않을 것"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방한중인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교국제개발장관은 24일 올해 수교 1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다짐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이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한 대응과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 의지도 확인했다.
윤 장관은 한불클럽·불한클럽 등이 신라호텔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한불 리더십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성은 상전벽해와 같이 커졌고, 그 속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파트너가 됐다"면서 "양국은 이제 자유, 인권, 민주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유엔의 3대 목표인 평화, 안전, 개발 및 인권 증진을 위해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들어 매년 개최돼온 한·불 정상회담과 지난해 한불 정상간에 합의된 '포괄적 동반자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에 따라 이날 서울서 개최되는 '제1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 등을 거론하며 "한불 관계는 현재 비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파리와 최근 브뤼셀에서의 테러를 거론하며 "어느 나라도 테러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모든 나라가 함께 결연한 의지를 보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북핵과 북한 문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등에 대해 "북한의 도발은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한 강력한 대북 압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탈북자 문제를 언급하며 "이는 북한 정권의 폭압적 통치와 억압적 인권상황을 그 어떤 말보다 강력히 웅변하는 것"이라면서 "북핵, 인권문제의 궁극적 해결은 한반도 평화통일"이라고 말했다.
에로 장관도 기조연설에서 이날 개최되는 제1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염두에 둔 듯 "인적교류, 경제협력, 비자발급 간소화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단어가 바로 우정"이라고 말했다.
에로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는 한국편에 섰다. 여러분 곁에서 총을 들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양국간 특별 우호관계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것이며, 매일 유지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불 우정이여, 영원하라"라고 덧붙였다.
에로 장관은 "오늘날 우리는 테러에 맞서고, 핵확산에 맞서기 위해 함께 모였다"면서 "우리는 여러 공격과 위협에 맞서 결속할 것이고, 북한의 도발에 앞서 더욱더 결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로 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장거리 미사일, 탈북자 등 인권 등을 거론하며 "북한 문제는 다양한 차원에서 대응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역할은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제재를 실행하는 것이다. 프랑스는 제재를 통해 이런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유엔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로 장관은 기조연설에 앞서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그들은 북한 정권이 행하는 인권탄압과 야만의 산증인들"이라면서 "북한이 자유를 지향한다고 하지만 계속적으로 주민들을 탄압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이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한 대응과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 의지도 확인했다.
윤 장관은 한불클럽·불한클럽 등이 신라호텔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한불 리더십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성은 상전벽해와 같이 커졌고, 그 속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파트너가 됐다"면서 "양국은 이제 자유, 인권, 민주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유엔의 3대 목표인 평화, 안전, 개발 및 인권 증진을 위해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들어 매년 개최돼온 한·불 정상회담과 지난해 한불 정상간에 합의된 '포괄적 동반자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에 따라 이날 서울서 개최되는 '제1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 등을 거론하며 "한불 관계는 현재 비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파리와 최근 브뤼셀에서의 테러를 거론하며 "어느 나라도 테러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모든 나라가 함께 결연한 의지를 보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북핵과 북한 문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등에 대해 "북한의 도발은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한 강력한 대북 압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탈북자 문제를 언급하며 "이는 북한 정권의 폭압적 통치와 억압적 인권상황을 그 어떤 말보다 강력히 웅변하는 것"이라면서 "북핵, 인권문제의 궁극적 해결은 한반도 평화통일"이라고 말했다.
에로 장관도 기조연설에서 이날 개최되는 제1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염두에 둔 듯 "인적교류, 경제협력, 비자발급 간소화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단어가 바로 우정"이라고 말했다.
에로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는 한국편에 섰다. 여러분 곁에서 총을 들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양국간 특별 우호관계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것이며, 매일 유지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불 우정이여, 영원하라"라고 덧붙였다.
에로 장관은 "오늘날 우리는 테러에 맞서고, 핵확산에 맞서기 위해 함께 모였다"면서 "우리는 여러 공격과 위협에 맞서 결속할 것이고, 북한의 도발에 앞서 더욱더 결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로 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장거리 미사일, 탈북자 등 인권 등을 거론하며 "북한 문제는 다양한 차원에서 대응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역할은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제재를 실행하는 것이다. 프랑스는 제재를 통해 이런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유엔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로 장관은 기조연설에 앞서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그들은 북한 정권이 행하는 인권탄압과 야만의 산증인들"이라면서 "북한이 자유를 지향한다고 하지만 계속적으로 주민들을 탄압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