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당 함량 25% 줄인 '요플레 라이트' 출시

2016-03-24 11:48

[사진=빙그레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빙그레가 당 함량을 줄인 '요플레 라이트'를 출시했다.

요플레 라이트 한 컵(80g)에, 우유 속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유당을 포함해 총 당 함량이 7.5g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요플레 오리지널 대비 당 함량을 25% 줄인 수치다.

통상적으로 당류를 줄인 제품이 맛도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는데 요플레 라이트는 우유 함량을 높여 이를 보완했다. 국내산 우유 함량이 82.7%로 기존 제품 대비 11% 이상 높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이 외에도 나트륨 함량이 35mg에 불과하고 열량은 65kcal로 낮췄지만 유산균은 컵 당 500억 마리를 유지했다. 요플레 라이트는 딸기와 슈퍼베리(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혼합) 2종으로 출시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라이트 출시 전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모니터링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주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요플레 브랜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