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예비후보자에 듣는다>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2016-03-24 08:06
"현실 정치 더 이상 눈 뜨고 못 보겠다. 이제 바꾸겠다"..... 퇴계 이황의 후손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는 “평생 의사만 했던 제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선비로서, 사람의 양심으로서 현실 정치에 대해 더 이상 눈 뜨고 못 보겠다. 이제 바꾸겠다. 국가를 성형 하겠다”며 총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는지

지금 우리 현실의 정치에서 보면 오로지 금배지 하나에만 목숨을 걸었다. 배지 하나가 그렇게 소중한지 모르겠지만 국민은 염두에 두지 않고 배지 다는데 만 몰두해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 서로 물고 뜯고 싸운다. 더불어민주당도 똑같다. 노무현 대통령을 엄청 존경한다.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제가 투표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살아계실 때 그 노무현 대통령과 다르게, 돌아가시고 나서 그 남은 세력들은 그 노무현 대통령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왜냐 금배지 다는데 혈안이 돼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더러운 정치를 다 씻어내고, 싹둑 잘라내고 우리같이 깨끗한 사람, 국민만 생각하는 사람이 정치에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욕심이 없다. 그래서 출마하게 됐다.

▲ ‘국가와 국민께 충성’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 그 의미는

지금은 우리나라가 있어야 되고 강대국이 돼야 하는데 너무 이기적인 사회로 돌아갔다.
우리 특히 젊은 분들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옆에 사람이 죽어도 신경도 안 쓰는 사회가 됐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이런 큰 국가라는 타이틀 속에 가둬 놓아야 만이 단합도 한다. 그런데 지금은 다 쪼개졌다.

막말로 옆에 사람 다 죽어도 상관없다. 나만 잘 살면 된다. 이런 사회로 가고 있다. 그래서 큰 국가 틀을 만들어서 우리가 단합된 그래서 강대국이 돼야 만이 우리 후손들이 편하게 전쟁의 공포도 없이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경험해 보지 않았나? 그런 불상사가 발생되기 때문에 국가에 대한 큰 틀을 강조하고 있다.

▲ 특별히 국가에 충성을 강조 하는데

국가유공자, 6.25참전용사, 베트남 참전용사, 소방·경찰 공무원, 민주화 투쟁 하신 분들 이 국가를 위해서 일 하신 분들에 대해 예우가 현재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줘야 한다. 국가에 계속 충성 할 수 있게, 이래서 충성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지방대학 졸업생 10%를 국비 유학생 선발한다고 하는데

지방대학생들 취업하기 엄청 어렵다.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스펙도 쌓고 해외견문도 넓혀 외국에서 취업하도록 하고 그런 인재들이 해외에 퍼져있게 하겠다.

한국에 돌아와도 취업이 되게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면 청년실업도 해결 된다. 반드시 해야 된다. 가장 중요한 대표 공약으로 세우고 있다.

▲ 초등학생 국비 해외 어학연수에 대해

글로벌 시대에 영어가 너무 약하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국비로 의무화 해외 어학연수를 한 달간 시행하려 한다.

우리가 대학을 졸업해도 영어로 대화하기가 힘들다. 글로벌시대에 영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 앞에서 바보가 된다.

영어권, 중화권, 불어권 등 분야별로 추진할 것이다.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겠다. 정치공약으로 넣을 것이다.

▲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면 좋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실지는 제가 하루에 300명씩 진료하다 보니까 밖에 나갈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피부과를 하면서 저소득층도 피부에 대한 욕구는 엄청 많다. 한데 타 병원은 한 번하는데 100만원씩 받는다. 그래서 저는 3만원, 5만원 누구나 돈이 없어도 피부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저는 15년 동안 충분히 저가로서 누구나 올 수 있는 의료봉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소득층에 계신 분들도 저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 어르신들의 반응은

60대 어르신들은 국회의원 선거를 5~6번씩 하신 분들이다. 그런데 이사람 저사람 똑같다 이거다.

오로지 금배지, 투표할 때만 90도 절하고, 돌아서면 목이 뻣뻣해지는 이런 현실을 자주 목격하다 보니까. 그러면 다 똑같은데 깨끗한 사람 한 번 해보면 어떻겠나? 이런 반응을 몸소 느꼈다. 그래서 의외로 60대, 70대, 80대 분들이 적극 지지층으로 돌아선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정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 국세 10%선납제도에 대해

집에도 돈이 있어야 되고 국가에도 돈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현실구조는 쓸 사람만 많다.

너도나도 돈 쓰고 싶다. 저도 세상을 살아보니까 돈 벌기가 가장 어렵다. 사람이 돈을 벌려면 비굴해진다. 그로인해 스트레스가 많다. 사람은 돈을 쓸 때 가장 행복하다. 어디든지 VIP대접받는다.

그런데 우리 국가 현실은 뭐냐. 돈을 버는 사람은 없다. 국세를 낼 사람은 없다. 내기 싫다. 그런데 쓸 사람은 많다. 복지예산 100%증대하겠다고 공약하면 좋다.

하지만 돈이 있어야 쓴다. 저는 이런 포퓰리즘의 정책이 싫다. 왜냐하면 돈이 먼저 확보된 상태에서 써야 한다. 그러면 빚쟁이 밖에 더되겠나? 국가도 파산하고 가정도 파산하고 신용불량자 되는데.. 명분은 좋다. 사람이 복지를 생각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는 거는 사람이라면 다 생각하는 건데 너무 포풀리즘으로 가면 안된다.

저는 돈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다. 저는 욕을 먹더라도 세금 10%를 먼저 내면 국민들이 싫어 할 거 안다.

종착역은 복지를 하기 위한 거다. 사람은 자기돈 쓰기 싫어한다. 하지만 제가 그 악역을 해보고 싶다. 종착역은 복지예산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돈이 있어야 복지 할 수 있다. 남의 돈 자꾸 국채 발행해 국가가 파산하면 다 죽는다. 저도 포퓰리즘 정책을 하고 싶지만 제 양심상 포퓰리즘 정책은 못하겠다.

▲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사회 약자 층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저는 8살 때(만6세때) 초등학교를 경북 구미 선산에서 다녔다. 그 당시에 칠판에 제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봤다. 1년 내내 제 이름만 적혀있었다.

처음에는 이름이 왜 적혀있었는지도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육성회비를 안낸 사람이었다.

그래서 매일 선생님이 뒤통수를 때렸다. 저는 왜 맞는지도 몰랐다. 먹을 것도 없어서 꽁보리밥만 먹었다. 그렇게 어려운 생활하면서 지내 왔다. 제 마음속에는 저보다 마음의 상처를 받고 약하게 사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힘든 사람을 도와야 된다. 제가 당한 고통은 후손이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어릴 때부터 머릿속에 다 박혔다.

그래서 제가 의과대학에 갔다.

그 당시에는 돈이 없으면 병원도 못 갔다. 의료보험이 되기 전이니까. 그래서 대학진로도 의과대학으로 갔다. 그 당시 의과대학에 갈 때에는 오로지 순수한 마음이다. 약자를 위한 그런 마음으로 진학했다.

학교 다닐 때도 학생회장이 되면서 학생운동도 했다. 그런데 의사가 되고 나서는 인턴 수련기간이 24시간 365일 일한다. 병원도 교도소와 똑 같다. 정치적인 색채가 없어진다.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결혼하고 나니까 아이 키워야지 돈이 없다. 이래서 50세가 됐다.

이제는 아이들도 많이 컸고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정치현실을 볼 수가 없다.

제 어릴 때 소년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갔다. 몸은 50세이지만 제 가슴은 소년이고 청년이다. 그때 학생운동 하던 때로 돌아갔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해서 새 정치를 해 보고 싶다.

고등학교 때 대학진로를 정할 때 의대 가는 사람, 법대 가는 사람 다르다. 의대 가는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법대 참 좋다. 똑똑한 사람 가는데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다르다. 권력을 쟁취하려는 욕심, 서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부분 없다.

그 사람들은 그런 게 은연중에 깔려있다. 그런데 국회의원 중 변호사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사람들은 전관예우 받고 다 받는다. 돈과 권력에 때 묻어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 국회를 이때까지 장악하고 있었다. 하물며 장관들도 50%가 변호사들이다.

그 사람들이 말로는 약자 층을 보호한다고 복지공약을 내세운다. 더불어민주당도 똑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 진정 가슴에서 우러나서 생각 하겠나? 배지밖에 생각이 없다. 가슴이 뜨겁지 않다. 말로는 100번 할 수 있다. 말로는 코끼리 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

근데 변호사들은 말을 참 예쁘게 잘 한다. 국민들이 자꾸 속고 있는 거다. 진짜 미치겠다.

지금도 국회의원의 50%가 변호사인데 그런 사람들 말을 들어야 하겠는가? 저는 변호사가 당선 되는 거 못 보겠다.

▲ 당선 가능성에 대해

당선가능성 100% 확신한다. 이 피부과 병원에 20만 명이 다녀갔다.

피부과 병원이 200개도 넘는다. 여기에 오기 위해서 5~6개월 기다려서 방문한다. 왜냐하면 먼저 다녀 가신분이 그 이동규라는 의사의 인품을 믿기 때문이다.

아~ 저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한 의사가 아니다. 내 몸같이 이렇게 예쁘게 치료해 준다. 사실 효과도 좋다. 이게 대전 시내에 소문이 다 나있어서 딴 병원엔 안 간다.

5개월 6개월 기다려도 이동규 원장에 가겠다. 연 인원은 100만 명 이상 다녀 간 거다.

▲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저는 퇴계 이황 후손 진성 이씨 23대손이다. 본관인 진성은 경북 안동 도산 서원에 있다. 퇴계 선생이 그곳에 마지막에 계셨기 때문에 진성 이씨가 많이 있다.

퇴계 이황 선생님이 정치에는 참여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다.

그래서 집안에 정치인이 아무도 없었다. 더러운 판에 끼어들지 마라. 그 당시 조선시대 때에도 정치가 더러웠던 것 같다. 유언으로 남기셨는데 제가 조상님들의 유언을 어기면서까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선비로서, 사람의 양심으로서 한계에 부딪쳤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제가 나서지 않고는 안 되겠다. 선비가 나서야겠다.

▲ 마지막 마무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돈이 없어서 받는 스트레스, 힘이 없어서 받는 스트레스, 몸이 불편해서 받는 스트레스, 엄청 심하다.

그러나 돈이 없어도 웃을 수 있는 세상, 힘이 없어도 무섭지 않는 세상, 몸이 불편해도 마음은 참으로 편안한 세상, 이런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

그래서 사람이면 되는 세상, 사람이 사는 세상, 모두가 다 같이 어깨동무 할 수 있는 세상을 저 이동규가 만들겠다.

이동규 예비후보는 대구 성광고와 계명대학교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이동규 의원 (피부과, 성형외과)대표 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