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급 여성지도자’ 구미방문
2016-03-27 12:49
시청, 박대통령생가 등 방문
새마을 연수연계 관광 프로그램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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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정면 왼쪽), 장메이잉 제11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정면 오른쪽)[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중국 고위급 여성 지도자들이 경북 구미시를 찾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3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13차 한·중 고위여성지도자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장메이잉(張梅潁) 제11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일행 22명과 면담 시간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유진 시장은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 방문을 환영한다"며 "중국이 주도하는 AIIB 가입, 한·중 FTA 비준 등 한·중관계는 5천년 역사 중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고, 상호 발전의 동반자로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메이잉(張梅潁) 부주석 일행은 구미시청 방문을 마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한국 근대화의 전 과정과 새마을운동을 소개한 돔 영상관을 둘러보고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방문단에는 루수민(盧樹民) 중국인민외교학회 상무부회장, 위사옌(于莎燕) 헤이룬장성 정협 부주석, 니후이팡(倪慧芳) 윈난성 정협 부주석 등 중국 각 지역 고위급 여성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돼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구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차이밍자우 현 신화통신사 사장,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자쉬안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등이 방문했는데 이는 그동안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중국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 구미를 홍보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해로 향후 중국 전역에서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를 방문하고자 하는 정부관계자와 유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